용변 후 비누로 손씻는 사람 3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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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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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민들이 손씻기가 감염병 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도 손씻기 실태·국민 손씻기 조사 결과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90%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누로 손씻기 실천은 2006년 63.2%, 2013년 66.7%로 정체된 수준을 보였다.
 

[제공=질병관리본부]


수인성 감염병의 50∼70%는 손씻기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특히 비누를 사용하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용변 후에 비누로 손씻기를 실천하는 비율도 매우 낮았다.

2013년 공중화장실 이용자에 대한 실제 관찰조사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은 73%였다. 이 가운데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는 33%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손씻기 중요성과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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