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억원대의 대규모 중국자본이 이곳에 투자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11일 “이달중으로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중국의 한 투자업체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국의 투자업체가 청라국제도시내 36만8000여㎡부지위에 9천억원을 투자해 호텔,테마파크,복합쇼핑몰등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해와 지난 6개월여동안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MOU체결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현재 MOU체결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이달중으로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가 꼭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세부이행계획을 꼼꼼히 챙겨 실속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랜드사업은 일부 관(官)이 주도해 기초시설을 완성하고 민간자본이 부대시설을 맡아 개발하는 민관합동사업으로 그동안 마땅한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진척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사업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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