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ICT비전 공모전은 창의적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ICT와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시도, 미래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4월 7일 접수를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508팀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총 14팀이 최종발표회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6월 1차 합격자 발표 후, 선발된 20개팀에게 한 달여간 각 팀의 아이디어와 관련된 부서의 전문가를 멘토로 배치해 출품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이중정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 교수는 심사평에서 “모든 팀들의 아이디어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심사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ICT산업의 미래를 견인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종발표회에 진출한 14개팀의 아이디어 발표 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Challenge상까지의 순위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태교와 ICT의 융합을 다룬 ‘삼신녀’팀의 ‘新 태교신기’, 우수상에는 △ICT를 통한 양봉산업 활성화를 제안한 ‘Plan Bee’팀의 ‘PLAN BEE’ 아이디어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용자의 감정에 따라 조명이 바뀌는 ‘TTC’팀의 ‘감정 분석을 이용한 Healing 감성조명’이 각각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최종발표회에 진출한 14개 팀에 총 1억9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상위권의 팀들에게는 실리콘밸리에서 앞선 해외기술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 및 2014~2015년도 신입사원·인턴 채용 시 1차 서류 전형 통과 특전을 부여한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창의적인 작품들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에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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