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무리뉴 “클로제 기록 대단하지만 최고는 호나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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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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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사진출처=BBC 스포츠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조세 무리뉴 첼시 FC 감독이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터트린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기록을 치켜세우면서도 최고의 선수로 호나우두를 꼽았다.

무리뉴는 1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클로제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가 월드컵에서 이룬 업적과 숫자에 대해 매우 큰 존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고의 선수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호나우두가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는 지난 20년 동안 최고라는 타이틀을 놓지 않았던 선수”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호나우두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98번의 A매치에서 총 62골을 터트렸다. 월드컵에서는 1998년 프랑스 대회 4골, 2002년 한일 대회 8골, 2006년 독일 대회 3골로 통산 15골을 기록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독일에게 역사적인 대패를 당한 브라질에 대해선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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