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민선6기 황선봉 예산군수의 첫 읍면 초도순방이 10일 예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도․군의원, 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읍면순방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더 나은 예산군을 만들고 소통하는 군정을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순방은 기존에 질문자를 선정해 놓고 예상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등 형식적인 부분을 벗어 던지고 가감 없이 주민들이 의견을 내놓고 황군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읍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새로운 시대의 예산을 만들어 가라는 간곡한 소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저를 불태워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구)산과대 부지 상가 분양문제, 하우스 봄배추 지원문제, 예산군 공동브랜드 활성화 문제, 쓰레기 처리 문제 등 크고 작은 20여건의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건의했다.
황군수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을 때는 함께 안타까워하며, 군민들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홍문표 예결위원장과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건의된 내용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며 선심성 행정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군수는 “예산군이 하나하나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부족한 부분은 질책해 주셔서 더 나은 예산군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방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