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의 무역통계를 안용, 북한이 올해 1∼5월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한 의약품은 6만4000달러(약 6400만원) 어치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방글라데시의 2014년 회계연도(2013년7월∼2014년6월)에 14만6000 달러(약 1억4800만 원) 어치의 의약품을 수입해 2013년 회계연도(6만8000 달러)보다 의약품 수입 금액은 두 배나 증가했다.
방글라데시는 빈곤국 가운데 의약품 수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북 의료기기 수출은 최근 몇 년 동안 없었다고 방송이 소개했다.
이 방송은 북한이 올해 방글라데시와 미국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많이 수입한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주민 사랑'을 과시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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