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위메프가 지난 7일 발생한 부정로그인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추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위메프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이트가 해킹을 당하거나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라 여러 사이트에 고객들의 아이디와 비밀정보 정보를 취합한 특정 집단이 불법적으로 로그인을 시도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부정로그인에 성공한 이들은 회원들의 포인트를 사용해 문화상품권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위메프는 사건 다음날인 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약 370명, 1100만원 수준이다. 위메프는 사건 직후 해당 딜을 내려 더 이상의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 고객들에게는 포인트를 전액 원상복구 시키고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안내하고 있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우선 부정로그인 사건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점 사과드린다”며 “포인트 사용에 대한 확실한 보안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문화상품권 등의 딜들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며 포인트 사용시 휴대전화 본인 인증등을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안전까지도 책임 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프는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이번 건과 같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예정에 있으며 보안 수준 역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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