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림레포츠시설 '짚라인' 내달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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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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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가 자연휴양림에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 ‘짚라인’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내달 중순에 전문민간업체 위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Troll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와이어를 타고 비행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 불리우고 있는데, 10분 정도의 탑승방법 안내만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중 질주 체험시설이다.

‘짚라인’은 총연장 1246m로 6개 코스와 안전교육장 고객센터 등을 갖췄으며,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 산림지역 임도길 주변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 레저스포츠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6월 준공했다.

짚라인 요금은 개인 3만5000원, 단체 3만원이며, 이용자 나이 제한은 없고 체중 30㎏~110㎏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다.(단 임산부와 심장질환자 등은 제외)

시 관계자는 “연평균 20만명이 이용하는 용인자연휴양림에 숙박시설과 캠핑장 등 기존의 체류형 시설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시설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짚라인 설치로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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