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도끼 카피랩 논란 잠재울 자작랩 공개 "허인창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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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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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육지담[사진=Mnet '쇼미더머니3'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net '쇼미더머니3' 육지담이 카피랩 논란을 잠재울만한 자작랩을 선보여 화제다.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는 7명의 프로듀서 앞에서 지원자가 주어진 1분 동안 본인이 선곡한 가장 자신 있는 비트에 맞춰 준비한 랩을 선보이는 '1인 단독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육지담은 "유일한 여고생 참가자, 허인창 선생님의 제자인 18살 육지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육지담은 1차 오디션에서 여고생답지 않은 파워풀한 랩으로 심사위원 스윙스에게 "여기 있는 사람 중에 가장 잘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육지담은 심사위원으로 나온 래퍼 도끼의 가사를 그대로 차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육지담은 2차 오디션에서는 자작랩을 선보이며 카피랩 논란을 잠재웠고, 육지담의 랩을 들은 스윙스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허인창보다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인창은 1997년 그룹 X-Teen으로 데뷔한 허인창은 1세대 래퍼로 여러 가수의 앨범에 피쳐링으로 랩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작곡·작사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그는 지난해 '쇼미더머니2'에 참가해 지조와의 맞대결에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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