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 이른 더위 감염병 주의 당부…손씻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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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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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관리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식중독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에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다. 

특히 5~8월에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인 수족구병이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어채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수 있다.

모기를 통해 퍼지는 말라리아, 일본뇌염에도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이와함께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밖에 사람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호흡기 감염증도 여름철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다"며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먹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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