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강당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상식에서 ‘농산어촌경관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우수 경관을 5개 경관 유형(시가지ㆍ역사문화ㆍ농산어촌ㆍ자연경관․공공디자인)으로 구분, 지역의 경관자원들이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우수한 경관을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전국 공모전이다.
시는 2012년 충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시골마을 풍경스케치’ 1호로 선정되어 지난해 12월 준공한 연산면 청동1리 ‘양지뜸 도자기굽는마을’ 풍경스케치 사업으로 농산어촌부문에 응모했다.
‘양지뜸 도자기 굽는 마을’은 총사업비 1억 7천만원으로 마을입구터널 경관개선 및 내부벽화, 마을 담장 도자갤러리 연출, 우물정 쉼터 등을 조성했다.
사업을 통해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경관디자인이 잘 반영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우종만 도시주택과장은 “충남도에서 논산시가 유일하게 경관대상에 수상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농촌이 도시와 공존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진정한 도시 발전”이라며 “지역경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공디자인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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