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언제나 민원실에서 직접 도민과 첫 상담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굿모닝! 경기도,도지사 좀 만납시다’라는 이름으로 첫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남 지사가 민선6기 도정운영 방침 가운데 매주 금요일 도민과의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에 따라 진행됐다. 매주 시간을 정해 도지사가 도민을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민원상담은 남 지사 상담과 더불어 사안별로 각 실국 담당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했다.

남 지사는 ▲평택시 서정 R-1지구 재개발 정비지구 해제 요청(평택) ▲경기장학관 부당 해고 철회(서울) ▲30년된 노후 지붕 수리에 따른 행정처분(수원) ▲재난관리 안전예방 규칙 제안(성남) ▲국제 난 올림피아드 개최 지원 ▲양로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포천) ▲발명품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 등 7건의 민원에 대해 상담했다.
 

 

민원인 A씨는 “(경기도장학관이)대학생 기숙시설이니 만큼 최근 젊은 경비원을 원한다고 해, 그 동안 24시간 맞교대와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해 왔는데 지난 7월 고용계약이 상실됐다”며 “이런 사례가 또 되풀이 되질 않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원인 B씨는 “노인복지시설인 양로원과 요양원 가운데 지원이 적은 양로원에 지원을 확대해주셨으면 한다”며 “7~8년 동안 적자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상담을 마친 뒤 "아주 구체적인 현실의 어려움을 말씀해 주신 분도 계셨지만,예산정책의 문제점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신 민원인도 있었다"며 "좋은 의견은 정책에 반영해 도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도지사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사람은 매주 금요일 오전 경기도청 민원실 또는 북부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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