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내부비리 익명 신고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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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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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교보증권(대표이사 김해준)은 윤리경영 정착과 고객신뢰도 강화 일환으로 내부고발제도 활성화를 위해 익명신고 및 익명질의 시스템 업체인 레드휘슬(red whistle)에 위탁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익명신고 시스템 도입으로 교보증권 내부에 비리가 있을시 교보증권 임직원이라면 누구라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제보할 수 있다.

교보증권 HTS 시스템인 프로베스트 케이(Provest K) 혹은 레드휘슬 홈페이지(www.redwhistle.org) 등에 접속해 제보하면 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스티커나 클린명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

제보내용은 교보증권 컴플라이언스팀 내부신고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돼 사실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제보자 익명을 보장하기 위해 IP추적방지 및 로그파일 자동 삭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장승호 교보증권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시스템 도입으로 청렴의식 함양과 더불어 한층 더 깨끗한 기업문화로 정진해 대한민국 1호 증권사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본사 및 전국지점 43곳에 QR코드가 부착된 클린신고 스티커를 부착함과 동시에 신고 절차 및 방법관련 매뉴얼을 소개한 '스마트하게 익명신고하세요' 홍보물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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