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최저임금 모아 전세 아파트 구하려면… '22년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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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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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서울에서 전세 아파트를 얻으려면 22년 5개월이 걸린다.

1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시세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7천956만원이다. 서울의 평균 전셋값이 3억1천34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1억8천36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 1억6천290만원, 부산 1억5천629만원, 대전 1억4천939만원, 울산 1억4천397만원, 인천 1억3천581만원 등의 순이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결정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은 5천580원이다. 이 최저임금을 모아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비싼 서울에서는 22년 5개월이 필요하고, 경기에서는 13년 2개월, 대구 11년 8개월, 부산 11년 3개월 등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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