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병원협력형 사업 첫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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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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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대형병원과 기업을 연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병원협력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병원협력형 의료용품 개발지원사업’은 성남 소재 대형병원은 물론 전국에 분원을 둔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디자인, 성능개선 및 신제품의 개발을 도모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의료용품 개발사업도 병원이 요구하는 사양의 제품을 개발, 최종 합격판정을 받을 경우 병원이 구매하는 협업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분당서울대병원, 우리들병원, 우리들홀딩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사업 추진을 준비해 왔는데 올해 첫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3개 기업은 세계 10대 의료관광 병원 중 하나로, 전국에 10개의 분원을 둔 우리들병원에서 사용할 의료용품과 환자관리 앱을 각각 개발하게 된다.

재단은 이 기업들에게 각 5천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제품을 개발해 최종적으로 합격판정을 받을 경우 의료용품을 구매해 우리들병원에 공급하는 우리들홀딩스를 통해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분당서울대병원과는 관내 기업 3개사가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중소기업의 대형병원 납품은 매우 어려운 일 일 수 밖에 없다”면서 “재단의 교섭력을 통해 진입 기회를 만들고, 이를 계기로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과 시장개척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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