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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폴레옹]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1769년~1821년)와 그의 처 조제핀의 '혼인증명서'가 9월에 파리에서 경매에 등장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낙찰가격은 10만 유로(약 1억 4000만원)정도 예상되고 있다.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혼인증명서에 적힌 날짜는 나폴레옹이 프랑스군 사령관을 맡고 있었던 1796년 3월8일로 두 사람은 이 다음날 결혼했다.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는 '세기의 로맨스'로 알려져있으나, 혼인증명서에는 "각각의 빚은 각각 책임져야 한다", "재산은 공유하지 않는다"라는 항목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제핀은 결혼 초반에 낭비가 심해 나폴레옹을 곤혹스럽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폴레옹과 신뢰를 쌓게 됐다. 그러나 후계자를 낳지 못해 1810년에 이혼했으며 그 후 나폴레옹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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