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세월호’사고 희생자 추모 위령제 용주사에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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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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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11일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용주사(송산동)에서 추모위령제를 열었다.
 
추모위령제는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화성시 주최 사단법인 정조대왕 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열렸다.

희생자 유가족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비롯해 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개신교·불교·천주교의 각 종교 예식 △추모공연·추모시 낭독 △사람 중심 생명 존중 사회를 위한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채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사람이 우선이고, 생명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기본과 원칙이 무너져 생긴 안타까운 비극" 이라며 "그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고칠 수 있는 건 모두 고쳐, 사람이 우선이고 생명이 존중되는 건강한 나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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