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세종 모아미래도’, 보완·보강해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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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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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모아미래도' 모델하우스.[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시공 과정에서 일부 철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었던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공사가 재개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1-4생활권 L5~8블록 모아미래도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시공 과정에서 철근이 빠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같은달 29일 행복청으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

이후 지난달까지 실시된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정밀조사 결과 일부 부재에 철근 누락이 있지만 풍하중에 의한 수평 변위, 지진하중에 의한 층간변위가 기준치를 충족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 받았다. 또 일부 부재의 강도 보충을 위해 보강공사를 하면 설계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행복청은 이 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사업주체가 제출한 보강 및 보완계획서가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전했다.

향후 이 아파트에 대해 보완·보강공사를 포함한 본 공사가 재개될 경우 계획대로 철저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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