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DLS 발행액 5조8493억원…전년比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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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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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2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5조849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행 형태별로 사모 DLS 발행이 4조7741억원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 반면 공모 발행은 전체의 18.4%로 직전 분기 대비 4.7%의 감소했다.

사모 발행 증가는 기관투자자들이 만기와 조기상환 도래된 상품을 재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금보전형태별로 전액보전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51.4%로 3조78억원을, 비보전형은 47.9%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 금리형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39.9%를 차지했으며,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26.7%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런던귀금속시장협회(LBMA)의 국제 은 기준가격 산출 중단 발표로 인해 투자심리 위축과 증권회사의 은 관련 상품의 축소가 시장에 반영돼 발행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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