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허인창 실검, 이제야 힙합이 대세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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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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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기리보이[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쇼미더머니3'를 향한 대중의 반응이 뜨겁다. 시즌1과 시즌2를 거쳐오면서 다듬어진 내공이 드디어 발휘됐다.

Mnet '쇼미더머니3'측 관계자는 11일 아주경제게 "방송 직후부터 하루종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유명 래퍼 바스코를 비롯해 키썸이나 육지담이나 기리보이같은 신인 래퍼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래퍼들의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기회다. 힙합을 잘 몰랐던 사람들도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야 힙합이 대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밤 11시에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는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1인 단독 오디션'이 모두 공개됐다. 1차 예선을 통과한 96명의 지원자들은 한 명씩 무대에 올라 주어진 1분 동안 가장 자신 있는 비트에 맞춰 랩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특히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뛰어난 실력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육지담은 지난 시즌2에 출연했던 래퍼 허인창의 제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육지담은 "'쇼미더머니2'를 보고 무작정 허인창을 찾아가 랩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TV, 위성, IPTV 포함 유료플랫폼에서 평균 시청률 1.2%,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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