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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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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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종시 전동면 개미고개에서 전몰한 미 육군 제21연대 517명 추모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정태조) 주최로 11일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 ‘자유평화의 빛 위령비’에서 6․25전쟁 당시 개미고개 전투에서 전몰한 517명의 미군장병에 대한 추모제가 열렸다고 대전지방보훈청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이춘희 세종시장, 월리엄 디 테일러 미 제2전투항공여단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진행순서는 국민의례, UN전사자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은 추모사를 통해 “UN군의 참전으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졌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UN참전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것이 UN군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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