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제란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제사’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 가서 성현들께 선정을 다짐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의 헌향과 수원향교 장의(掌議)의 제문 낭독과 제례 4배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최인영 수원향교 전교(典校)는 “성현께 염태영 시장의 취임을 알리고,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시장님의 선정을 바란다.”라고 고유의 취지를 알렸다.
이에 염 시장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