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오전 10시 호텔 금오산에서 도내 문화재 수리기술자와 관계 공무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성규 도 문화재과장의 특별점검결과보고, 이만희 문화재청 서기관의 문화재수리체계 혁신대책 특강, 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4개월간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 1316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 노후도, 훼손도, 생물피해 등 보존관리 상태에 따라 돌봄관리, 상시관찰, 즉시 보수 등으로 구분해 관리체계를 구체화하는 한편, 예산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특별점검단(문화재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각종 문화재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규 경북도 문화재과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마다의 특색과 전통성을 간직한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재 보존에 따른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 평가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문화재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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