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양이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160번지 일대에 짓는 '목감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순위 내 마감을 이뤄냈다.
12일 금융결제원과 한양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한 '목감 한양수자인'의 청약접수 결과 전체 50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60명이 몰려 평균 1.9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최고 경쟁률은 5.25대 1로 24가구 모집에 126건의 청약이 접수된 전용 71㎡B에서 나왔다. 전용 71㎡A와 84㎡는 1순위에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목감지구의 공공분양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상품 경쟁력이 높은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일대에 700만원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져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로 책정됐다. 현재 시흥 목감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가 3.3㎡당 83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및 계약금 분납제의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 계약은 오는 22~24일 사흘간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9층~27층, 총 7개동 규모다. 전용 59~84㎡, 총 536가구 중 전용 59㎡ 소형 타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모델하우스는 코스트코 광명점 맞은편(광명시 일직동 150-3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1899-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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