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대표 선택 스타트…오늘 전국서 선거인단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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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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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당대회서 대의원 투표+일반국민여론조사 합산해 최종 결정

당 대표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11일 오후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수도권과 강원권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제3차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은 7·14일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전국 251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다.

서청원, 김무성 양강 구도 속에서 마지막까지 당권 레이스에 나선 김태호,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김상민 후보 등 9명 후보에 대한 당원 등 유권자들의 선택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투표에 앞서 확정된 선거인단은  총 20만4342명으로 대의원을 제외한 책임당원 14만4114명, 일반당원 4만1034명, 청년 9843명이다.

선거인단 가운데 나머지 대의원 9351명은 전당대회 당일인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1인 2표(연기명)제다. 각 전당대회 주자들은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지역·계파별 합종연횡을 본격화하는 등 지지층 확장에 주력해 왔다. 

앞서 전날부터 시작된 일반국민 여론조사 역시 이날 마감된다. 여론조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3개 여론조사업체에서 각 일반 국민 1000명씩, 총 3000명이 응답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새누리당은 국민 여론조사 결과 30%와 선거인단이 행사한 유효투표 결과 70%를 합산해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한다. 

합산 결과 1위 후보는 당 대표에 선출되고, 나머지 2~5위 후보는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게 된다. 

5위 득표자 가운데 여성이 없으면 남성 5위 후보 대신 여성후보자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여성 배려 조항도 있다. 이에 따라 김을동 후보가 유일한 여성 후보라는 점에서 남성 후보자들은 4위 이내의 득표를 해야 지도부 입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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