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에게 사퇴 압박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리뉴 첼시 감독이 후임으로 이름이 거론돼 화제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은 "브라질 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브라질 축구협회 임원이 독일과의 4강전에서 브라질이 패한 후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 브라질-네덜란드 경기도 0-3으로 브라질이 패하자 스콜라리 감독의 사퇴 압박이 더욱 거세진 상태다.
경기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스콜라리 감독은 사퇴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은 브라질 축구협회에서 결정할 일이다. 여기서 내 거취에 대해 논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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