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소형장비 업계 최초 100만 번째 로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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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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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8년 출시 후 56년만

밥캣은 12일 미국 노스다코다주 그위너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지역 정치인과 밥캣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번째 로더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드류 리글리 노스다코다 주 부지사, 케빈 크래이머 주 하원의원, 존 호이븐 주 상원의원, 리치 골드버리 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지역장, 실반 멜로우 초대 밥캣 마케팅 매니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장비 부문인 밥캣이 1958년 로더(loader)를 처음 생산한지 56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 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굴삭기 시장 규모가 연간 약 1만 대임을 감안할 때 100만 대는 국내 굴삭기 100년 치 판매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밥캣 관계자는 “로더 100만 대 생산은 세계 소형장비 제조사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밥캣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다코다주 그위너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리치 골드버리 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지역장과 노스다코다주 부지사, 노스다코다주 상ㆍ하원의원, 그위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번째 로더 출하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골드버리 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지역장은 밥캣의 고향인 그위너시에 밥캣 로더 모형을 새로운 도시 상징물로 기증했다. 밥캣은 노스다코다 지역 최대 기업으로 20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밥캣은 100만 대 생산을 기념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ConExpo)’ 전시회에서 특별 한정판 로더를 공개했다. 로더 한정판은 기본 제품 색상이 아닌 새로운 색상과 도안을 적용해 제작됐고, 밥캣은 특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주인공에게 오는 9월 한정판 로더를 증정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밥캣을 인수했다. 지난 해 밥캣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825억원, 2836억원으로 전체 회사 매출의 46%, 영업이익의 7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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