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포항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체험프로그램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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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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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 터널,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지난해 행사 당시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올해 ‘불’과 함께 ‘빛’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라이트 터널’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 40m 블랙라이트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 안에 쿨존, 버블존, 칼라페인트존 등 6개의 테마존을 참여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이색 유료체험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4일 동안 상설 운영된다.

또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 및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불빛 kids놀이터가 있다. 유로보트, 수중 페탈보트, 해변바이킹, 해변그네 등 다양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로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3일에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라!’와 ‘두껍아 두껍아’ 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는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가 운영하는 행사로 바닷물에 풀어놓은 숭어, 방어 등 500여 마리의 물고기를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황금리본 고기를 잡는 사람에게는 순금 1돈을 증정하는 등 각종 경품도 시상한다.

경품 외에도 청정 동해의 싱싱한 고급 횟감을 전문 요리사가 현장에서 즉석 회를 쳐주는 무료시식 행사까지 있어 펄떡이는 물고기를 잡는 손맛에다 고소한 회의 참맛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전문작가 대형 모래 작품 전시와 일반 가족단위 참여 모래쌓기 경연대회인 ‘두껍아 두껍아’가 열린다.

모래쌓기 경연대회는 현장 모집 및 사전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자들에게는 모래놀이 기구 기념품도 제공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8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폐막식 행사로 지역의 전통놀이를 축제에 접목한 ‘앉은 불빛줄다리기’가 진행된다.

송라 구진마을의 앉은 줄다리기에 불빛 콘텐츠를 접목한 ‘앉은 불빛줄다리기’는 관광객 등 1000여명이 함께 참여해 대동한마당의 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월월이청청 기네스북 도전’에 이어 지역 전통문화를 축제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포항시축제위원회의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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