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한국음식의 참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앞에 사람들이 많지만 기다리고 있다. 1시간이 걸려도 기다렸다가 꼭 맛을 보고 싶다”
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운영하는 한국식품 홍보관에 한국음식을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참관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수십분을 기다려야 겨우 맛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다리다가 돌아가는 현지인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기자와 만난 중국인 대학생은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음식들이 보기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먹어보려고 한다”며
“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 음식들은 모두 세련돼 보이고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제남시에는 한국 식당이 많지 않아서 맛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제대로 된 한국음식들을 맛볼 수 있게 됐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칭다오(청도)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11일 중국 제남시에서 ‘한국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해 한국상품전과 연계한 한국 농식품 전용관 운영을 통한 산동성 2,3선 신규도시 우수바이어 발굴과 동시에 일반참관객 대상 홍보판매를 병행함으로써 내륙지역 진출확대를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또 중국 진출 한국 식품기업 및 한국식품 취급 바이어, 대중 우수농식품 수출희망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수요 조사를 통한 한국식품 전용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많은 현지바이어들의 참가 섭외를 통한 내륙 신규경소상 및 유통매장 대상 현장 상담 매칭을 실질적으로 구매연계 하는 효과를 도출해 냈다.
또 코트라,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한 국내외 식품업체 행사참여 유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양했다.
과거 ‘대장금’ 열풍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 붐에 따른 현지 한식에 대한 관심과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하여 전문요리사 초청 조리시연 및 시식행사를 병행하며 집객효과를 제고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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