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어떤 나라든 테러에 자신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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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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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어떤 나라든 테러 행위에 자신을 방어한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옹호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까지 이스라엘로 발사된 400여발의 로켓은 화학무기나 핵무기를 제외하면 제일 확실한 테러 무기”라며 “어떤 나라든 테러 행위에 대응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10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에 대해선 “우발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사망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민간인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있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의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달 말 유대인 청소년 3명이 납치·살해된 사건이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로켓 수백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측의 인명피해는 10명 미만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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