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임신·출산·양육 등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조성하는데 앞장선 결과이다.
인구의 날은 1987년 세계인구가 50억 명이 넘는 것을 기념해 국제연합이 지정한 날로서 우리나라는 2011년 8월 매년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제정해 중앙 및 광역자치단체에서 기념식 및 다양한 출산장려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12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300여 가정,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한편, 다양한 전통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했다.
전통엿, 달고나, 떡메치기 등 먹거리 체험과 부채, 전통활, 짚·풀공예 등 만들기 체험은 물론, 널뛰기, 활쏘기, 투호 등 15종의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됐다.
또한, 군·구 및 가족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 천연제습제, 쥐돌이 인형, 미아방지목걸이, 아트풍선, 페이스 페인트, 임산부 교실 등 출산장려 체험부스도 운영하여 직접 만들고 자기가 만든 것을 가져가는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얼굴에 진지함과 활짝 웃음꽃이 떠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주관했다.
현재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과 최고속도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 각계각층이 모여 저출산·고령화 극복에 민간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총체적 대응과 구심점을 제고해 장기화되는 저출산 문제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결속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7/14/20140714075822900915.jpg)
제3회 인구의 날 기념식 및 전통놀이 문화체험 성황리에 열려[사진제공=인천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