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방관,알카에다 폭발물 전문가 거점이동에“치명적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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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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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에릭 홀더(사진) 미국 법무장관이 알카에다 폭발물 전문가의 거점이 시리아로 이동한 것에 대해 치명적일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이날 방영된 미국 ABC방송의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알카에다 폭발물 전문가의 거점이 예멘에서 시리아로 이동한 것에 대해 “기술적 지식이 미국이나 동맹국을 겨냥한 행동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며 “치명적인 조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에릭 홀더 장관은 “시리아 내전에 가담하겠다며 시리아에 머물고 있는 약 7000 명의 외국인이 미국의 안보에 잠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리아 내전에 가담했다가 귀국한 미국인들 문제에 대해 연방수사국(FBI) 주도로 10건 정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북부에서 반정부 무력 활동을 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 혹은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해선 “지금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만 우려를 주고 있는 단체지만 미국이나 서방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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