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창경궁 뒤뜰서 열리는 아침공연 신청하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14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8월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진행

[창경궁의아침_춘앵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국악원(원장: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8월 2일부터 창경궁 명정전 뒤뜰에서 ‘창경궁의 아침’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5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 열린다. 

 2008년부터 시작한 주말 아침 고궁 공연인 ‘창경궁의 아침’은 고요한 아침 시간에 전자 음향기기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자연의 울림으로만 감상하는 고품격 국악 공연이다. 올해로 9년째 이어오는 이번 공연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가족과 연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최근 7년간은 전회 만석을 기록했다.
 
창경궁의 정전(正殿)인 ‘명정전(明政殿)’ 뒤뜰에서 아침에 여는 이번 공연은 연주자의 호흡까지 들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전통음악의 고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단원 20여명이 꾸미는 무대는 국립국악원 송지원 국악연구실장이 해설을 해준다.  

 아정한 대금독주곡 ‘상령산’과 ‘청성곡’, 봄 하늘을 나는 꾀꼬리(춘앵)의 아름다운 자태를 독무로 표현한 궁중무용 ‘춘앵전’,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조선시대 선비들의 노래 ‘가곡’, 명인의 열정으로 빚어진 기악독주곡 ‘산조’, 궁중음악의 대표 악곡 ‘수제천’과 실내 풍류음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별곡’ 등을 연주한다.
 

[창경궁의아침 공연 장면]


 
공연후에는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고궁 관람도 할수 있다.  신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매회 500명 선착순 접수한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나 창경궁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 (02)580-330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