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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동차 차령 늘고, 폐차↓, 수입·고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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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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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말 현재 자동차등록현황 분석 …경기침체와 차량 기술발달로 내구성 향상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의 지난 6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61만4921대로 전국의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등록대수 60만1518대에 비해 1만3403대(2.23%) 증가했고 올 1분기 등록대수 61만1087대에 비해 3834대(0.63%) 증가한 수치로 대전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가용 승용․승합 차량 기준으로 1가구당 차량보유대수는 0.87대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0.86대보다 다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차량 등록대수는 2만1932대로 전년 상반기 기준 2만1738대와 비슷했으나, 2분기 등록대수는 1만710대로 1분기 등록대수 1만1222대 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 등으로 인한 일시적 소비 위축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6월까지 수입차는 2357대로 같은 기간 신규 등록한 전체 차량(2만1932대) 가운데 10.7%를 차지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등록한 수입차 1892대 보다 465대(24.6%)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5000만 원 이상 고가 승용차는 822대로 전체 승용차 가운데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한 5000만 원 이상 고가 승용차 689대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자유무역협정(FTA) 영향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고가 수입차 구입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 진다.

올 상반기 폐차 말소 승용차는 8917대로 전년 상반기 기준 9358대 보다 4.7% 감소했고 그 중 차령 20년 이상 승용차는 1171대로 전체 차량 가운데 1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폐차한 20년 이상 승용차(731대)가 전체 폐차 말소 차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7.8%) 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 제작 기술 발달로 내구성 향상에 따른 차량 교체 시기가 자연스럽게 연장된 것이 전체적인 폐차량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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