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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취임 직후부터 공단·시장 등 현장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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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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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직후부터 공단·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다.

14일 기재부 관계자는 "최 후보자가 이번주 중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나면 민생 현장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문지들 물색은 어느정도 완료됐고 세부적인 방문 계획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의 현장 방문 계획 리스트에는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공단, 재래시장, 인력센터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단 내부적으로는 인천 남동공단을 첫 방문지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아직 취임을 안 했기 때문에 후보자의 확답을 받지는 못한 상태여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모여있는 인천 남동공단이 첫 현장 방문지의 후보가 된 데는 기업이 살아야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내수가 활성화할 수 있다는 최 후보자의 경제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 경제가 이대로 가면 일본식 장기 불황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내수를 살리는 과감한 정책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처럼 내수 활성화가 중요한 시기에는 경제사령탑이 민생 현장을 최대한 많이 찾아가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많이 기울일수록 국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많이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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