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유통분야 경쟁력 강화 14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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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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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통시설 등 물류체계 활성화, 생산농가 지원확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북청주시는 FTA 추진 등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예유통 분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원예유통 분야에 청원생명브랜드 명품화 26억, 유통체계 구축 48억, 원예특작 기반조성 61억 등 총 140억여원을 투입해 통합 이전 시행해온 각종 시책을 계속 추진하고 이승훈 시장의 공약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 농가의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도시 소비자는 가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도‧농 연계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중점사업으로 2003년부터 추진해온 청원생명농산물 명품화 사업에 하반기에도 10억여원을 투입해 통합 청주시 위상에 걸맞게 새로운 CF제작해29개 청원생명브랜드의 명품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준미달 품목에 대하여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청원생명 상표가치 하락을 방지한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주시청 직거래 시스템(본청, 4개 구청 등 5곳)을 구축하고, 기존 직거래장터를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육성 및 지원조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2015년 국비보조사업으로 친환경 공동물류단지 건립과 기존 유통시설 활성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친환경채소클러스터), 농‧식품 안전성 강화사업,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하우스 시설인프라 구축 등에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농가에서 통합으로 농업예산이 현저히 줄 거라는 의견이 있는데 오히려 농정국 신설과 더불어 통합시의 농업부문 예산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원예유통시설 인프라의 확충과 유통‧물류체계 개선 등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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