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0일 미국 아이다호주(州)의 휴양지 선밸리에서 개최 중인 '앨런&컴퍼니 콘퍼런스' 행사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만남은 3년이 넘도록 특허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양사는 스마트폰 등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삼성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 관계이기도 하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8일부터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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