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날씨가 더워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열을 올린다. 여자는 S라인을, 남자는 식스팩 복근을 가지려고 혈안이 되면서 황제, 덴마크 등 수많은 종류의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왔다가 사라진다.
그중 디톡스 다이어트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다. 디톡스는 '해독'을 의미하는 단어(detoxification)에서 유래된 방법으로 인체에 축적된 독소를 없애는 것을 말한다.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편으로는 디톡스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 미국 의대 연구팀에서는 "디톡스 요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심리적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실제로 독소가 빠져 나간 것은 아니다. 인체는 스스로 유해물질과 독소를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따로 해독하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철저한 계획과 의지로 '평생 다이어트를 한다'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물만으로 일주일은 보낸다거나 아무 것도 먹지 않는 식의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만을 해칠 뿐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평소보다 양을 조금 줄이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야채나 과일, 닭가슴살 등으로 식당을 조절하는 것이다. 효과적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하거나 본인의 의지로 지속적인 다이어트가 힘들다면 병원의 시술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후 제대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구리 에스필클리닉 강성곤 원장은 "다이어트는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며 규칙적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무작정 체중감량을 시도하기 보다는 체질에 맞는 비만클리닉 시술을 함께 받는 것이 쉽고 빠른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