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업체 49.7%, 여름휴가 기간은 '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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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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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 업체 85.7%, 여름휴가 시기는 7월 넷째주~8월 첫째주(7.28 ~ 8.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기업 중 절반은 여름휴가 기간이 4∼5일로 조사되었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가 인천지역 3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여름 휴가 관련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 ‘4∼5일’이 휴가기간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9.7%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2∼3일’ 만 쉰다는 업체가 37.3%, ‘6∼7일’ 쉰다는 업체(7.0%), ‘직원 자율적 휴가ㆍ연차 활용’이라고 응답한 업체(4.8%) 순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상의는 관련하여 올해 여름휴가를 어떤 방법으로 실시할 계획인지 질문에 ‘전 직원이 같은 기간 실시’한다는 업체가 62.3%였으며, 교대로 실시한다는 업체가 24.9%로 조사되었다.

그밖에도 연중 자율 운영(10.2%)나 사무직과 생산직의 휴가 운영이 개별적으로 운영된다는 응답 등 기타 소수의 기타 응답이 있었다.

전 직원이 같은 기간에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에 대하여 여름휴가 실시 시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7월 넷째주(7.28∼8.2)’가 45.1%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8월 첫째주(8.4∼9)’가 40.5%로 그 다음을 기록했다. 그 외 ‘8월 둘째주(8.11∼16)’(3.0%), ‘8월 셋째주(8.18∼23)’(1.7%), ‘7월 셋째주(7.21∼26)’(1.3%)가 소수의 응답을 보여, 인천지역 기업의 여름휴가기간은 7월 28일에서 8월 9일 사이에 85%가 넘게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름휴가 상여금 지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46.6%)를 응답한 업체가 과반수에 육박했고, 이어서 ‘기본급 30% 이하’(17.0%), ‘기본급 30∼50%’(16.1%), ‘기본급 51∼100%’(7.4%), ‘기본급 100% 이상’(1.0%)가 뒤를 이었다. 올해 여름휴가 상여금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같다’(83.4%)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고, ‘적어졌다’(13.7%)와 ‘많아졌다’(2.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름휴가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지급 규정 없음’(42.4%)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지급 여력 부족’(25.6%), ‘연봉제 실시’(25.1%) 순으로 응답을 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경기가 예년에 비해 ‘매우 악화’되었다는 업체가 7.7%, ‘악화’되었다는 업체가 41.6%로 조사업체의 절반 가까운 49.3%의 업체가 예년에 비해 올해 하반기 경기가 어렵다고 응답하였다.

‘예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1.0%였으며, 그 외 ‘호전’되었다는 업체는 9.0%, ‘매우 호전’ 되었다는 업체는 0.7%에 불과하였다.

경기가 언제 쯤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설문에 조사업체의 49.5%가 ‘2015년 상반기’쯤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였고, ‘2016년 이후’ 경기 회복을 전망한 업체가 27.8%, ‘2014년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18.8%로 조사되었다. 한편 경기가 ‘현재 본격 회복 중’이라는 업체도 3.9%에 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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