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전] 메시 "우승못해 너무 슬프다" (아르헨티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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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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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아르헨티나전 종료 후 메시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13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 대표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독일 아르헨티나전에서 0-1로 패한 메시는 결승전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만족'을 표시하면서도 '우승'을 하지 못한데 대한 억울한 마음을 아르헨티나 스포츠전문 채널 TYC스포츠에서 털어놨다.

독일 아르헨티나전 경기를 마치고 난 후 메시는 "우리들은 오랜 시간 동안 준결승에도 못갔지만, 이번에는 결승에 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우리는 슬프다"도 말했다. 

또 메시는 "아르헨티나 모두를 위해 피파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서 기분은 좋지 않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서 메시는 "우리의 준결승 경기는 독일의 하루 뒤여서 오늘 독일 아르헨티나전 결승의 연장전은 우리에게 영향이 있었다"면서 체력에 많은 부담을 느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골든볼을 수상한데 대해 "그것은 너무나도 작은 일이다"면서 "아르헨티나에 피파컵을 갖고 오는 일이 아니면 그것은 작은 일이다" 면서 "그것을 우리는 할 수 없었다"고 자신을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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