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수리동 철쭉동산에서 총 9회에 걸쳐 한여름밤 볓빛 영화산책을 무료로 상영한다.
시는 “야간에 활동하기 좋은 여름철을 맞아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여름밤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밤 8시에 열릴 야외 영화제는 ‘몬스터 대학교’ 상영을 시작으로 ‘맘마미아’, ‘앨빈과 슈퍼밴드’, ‘미나 문방구’ 등을 차례로 상영한 후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관람으로 끝을 맺는다.
현승식 문화공보과장은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이웃과 시원한 야외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며 더위를 이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정에 맞춰 철쭉동산을 찾으면 된다”며 “영화제에 오면 가족이 행복하고, 문화예술이 풍성한 철쭉의 도시 군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여름밤 별빛 영화 산책’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비가 내리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