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원장 이상은)은 지난 11일 세종학당재단에 한복 90벌의 기증했다.
이명자 대한민국 한복 명장과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등 연구원 소속 회원들이 한땀 한땀 공을 들여 손수 바느질해 새로 만든 한복들이다.
기증 한복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 복식문화와 전통 예절 등을 보급하는 교구로 활용된다.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 이상은 원장은 "외국 속의 작은 한국, 세종학당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동참하고 한국의 전통복식을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기증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은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은 한복과 우리 문화를 담는 그릇인 한국어의 만남"이라며 “한복은 한국문화 교육을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전통복식 소재, 문양, 디자인 등 개발, 유물 보존처리, 고증 연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국의 전통목식문화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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