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복, 전 세계 세종학당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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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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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 세종학당재단에 이명자 한복명장등의 한복 90벌 기증

[세종학당재단과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재단 회의실에서 한복 기증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기증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인자 김인자 한복 ‘당초문’ 대표, 이명자 대한민국 한복 명장,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이상은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장(건국대 명예교수), 임순옥 연구원 전북지회장(전북 무형문화재 침선장), 송연순 연구원 부산지회장, 김정애 연구원 이사, 박영애 연구원 이사, 뒷줄 장미경 재단 부장, 이교택 재단 사무총장, 박충식 부장. [사진제공=세종학당재단]]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우리 한복이 전 세계에 있는 세종학당에서 아름다움을 뽐낸다 .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원장 이상은)은 지난 11일 세종학당재단에 한복 90벌의 기증했다.

 이명자 대한민국 한복 명장과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등 연구원 소속 회원들이 한땀 한땀 공을 들여 손수 바느질해 새로 만든 한복들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이 ‘한복’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때 90개 세종학당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기증 한복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 복식문화와 전통 예절 등을 보급하는 교구로 활용된다.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 이상은 원장은 "외국 속의 작은 한국, 세종학당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동참하고 한국의 전통복식을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기증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은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은 한복과 우리 문화를 담는 그릇인 한국어의 만남"이라며 “한복은 한국문화 교육을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전통복식 소재, 문양, 디자인 등 개발, 유물 보존처리, 고증 연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국의 전통목식문화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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