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TM보험계약 인수실태 점검..10개 보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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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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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의 비대면채널(TM) 보험계약 인수실태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지난해 실시한 7개 신용카드사에 대한 검사에서 보험계약 불완전판매 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해당 카드사에 보험계약모집을 위탁한 보험회사의 보험계약 인수실태를 검사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혹서기 및 휴가철을 피해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7개 카드사의 불완전판매 계약 건수는 11만1579건으로, 이번 검사는 이 계약을 인수한 10개 보험회사(생보 3, 손보 7)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TM영업을 위한 표준상품설명대본 관리실태의 적정여부, 통화내용 품질모니터링 실시 및 계약인수절차의 적정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결과 보험회사의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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