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오는 17일 삼봉초등학교에서 ‘2014 구석구석 마중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구석구석 마중콘서트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시민을 직접 찾아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박달2동 분동 20주년을 기념해 주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으로 예정돼 있는 공연은 삼봉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화려학 막을 올린다.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분동 20주년 기념식에 이어 본공연이 진행된다.
식전공연에는 박달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가야금 연주와 삼봉초등학교 어린이 난타, 주민자치센터 통기타반의 연주 등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본공연은 아카펠라,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2006년 결성, 2008년 한국 아카펠라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가 천상의 하모니로 여름을 위한 쿨(cool)한 아카펠라를 선보인다.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미모의 전자바이올리스트 박은주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2012년 제 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 ‘외로운 여자’ ’꽃바람 여인‘ 등으로 사랑 받은 가수 조승구가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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