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7월만 놓고 보면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영서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마른 장마 탓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작물이 타 들어가는 데다 식수까지 끊기는 마을이 속출하고 있다. 전국 곳곳의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제주도 남쪽지역에 다시 생긴 장마전선이 15일 남부지방에 이어 17~18일쯤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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