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동 영광교회 어려운 이웃 수술비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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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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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서구 불로동 영광교회(담임목사 박희찬)는 지난 10일 검단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영광교회는 허리와 다리통증으로 힘들어하는 김 모 할머니(78세)의 딱한 사정을 듣고 수술비에 보태달라며 성도들의 헌금과 목사들의 사비를 털어 후원금 70만원을 전달했다.

김 모 할머니는 검단2동(불로동)에 살고 있는 국민기초수급 노인으로 자녀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체 척추협착증으로 10년 넘게 허리와 다리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수술을 할 수가 없었다. 최근에 통증이 악화되어 긴급히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놓였는데, 이 사정을 듣고 신속하게 후원금 마련이 이루어진 것이다.
 

불로동 영광교회 어려운 이웃 수술비 후원금 전달[사진제공=인천 서구]

영광교회는 2010년 1월부터 매월 30만원을 후원해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총 30세대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10일에는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어르신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발 벗고 나서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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