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스라엘ㆍ하마스에 교전 중단 촉구.. 국제사회 중재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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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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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엔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교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더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독일 외무장관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는 14일 현지에 도착한 다음 1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후임 후보 중 한 사람인 이탈리아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무장관도 15∼17일 양 정상을 만나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AP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주요 중재자인 이집트도 물밑에서 중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와 카타르도 중재 역할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제적인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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