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희망키움통장사업 차상위계층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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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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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접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금년 7월부터 기초수급자에 대해 실시하는 희망키움통장사업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는 시군별 가입 대상 규모를 고려해 1440가구를 2회에 걸쳐 신규로 모집할 예정이며, 1차 모집은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2차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정과제로,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하고 있는 최저 생계비 대비 소득이 120%를 초과하지 않는 차상위계층 중 근로 사업 소득이 9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매월 본인저축액 10만원에 대해 근로소득장려금을 1:1로 매칭해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가입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통장을 유지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에 정부장려금 360만원을 지원해 평균 720만원 수급이 가능하다.

희망키움통장(Ⅱ) 적립금은 재무교육 및 사례관리에 참여하고, 3년 만기 시에 지급이 가능하며,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차상위가구는 신분증과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부, 급여명세서, 소득세납세증명원 등)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희망키움통장(Ⅰ)’사업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현재 2177가구가 가입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박의식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희망키움통장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아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꿈과 희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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