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7월 첫째 주 협동조합 주간을 기념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상북도 협동조합의 육성 방향 모색과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너지효과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권영근 농어촌사회연구소 부이사장은 ‘경상북도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국제협동조합연맹의 7대 원칙 중 자치와 자립의 원칙,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협동조합 간 협동, 교육 훈련 정보제공 등에 기반 한 도시민과 농촌지역간의 교류와 연대, 파트너십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한다.
이어 사례발표에서 경주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 상주 토끼협동조합 대표가 사업목표 달성, 수익창출방식, 자금운영방식 등 협동조합 운영과정의 어려웠던 점과 우수사례 등을 생동감 있게 발표한다.
한편, 경북도의 협동조합 설립건수는 6월말 현재 189건이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64건, 농임어업 44건, 제조업 23건 등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협동조합은 최근 세계 경제위기와 관련해 성장과 분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경제사회 발전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협동조합은 이제 새로운 공동체 경제 확산 주역으로 지역에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와 다양한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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