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셀프 디렉팅에 안무도 직접…못하는게 없는 '자생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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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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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사진 출처=마마무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신인 걸그룹 마마무(MAMAMOO)가 자급자족 ‘셀프 디렉팅’ 녹음현장을 공개했다.

10일 자정 걸그룹 마마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MR.애매모호’ 안무도 직접! 무대에서 신나게 즐기는 진정한 실력파 그룹! 마마무! 녹음도 알아서 척척!! 그녀들의 생생한 녹음디렉 현장속으로~ go!!!”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마마무는 여타의 가수들처럼 디렉터의 도움을 받으며 녹음을 진행하는 모습이 아닌 멤버들이 스스로 녹음 디렉팅을 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다. 이른바 ‘자생돌’이라는 수식어를 고스란히 입증하는 대목이며, 출중한 실력 역시 증명했다.

멤버 문별의 셀프카메라로 시작되는 영상에는 녹음을 준비하는 멤버들을 소개, 개성 넘치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지만 이내 녹음을 시작하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마마무는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Stooshe(스투쉬)’의 ‘Love me(러브미)’ 녹음을 진행했으며 영상 중간중간 등장하는 아카펠라로 화음을 맞추며 장난을 치는 등 가창력과 돈독한 우애를 동시에 과시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 녹음을 모두 마쳤으나 문별의 실수로 녹음한 파일이 지워지면서 재녹음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멤버들은 실소를 내뱉으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마마무는 ‘디렉팅’ 외에도 이번 데뷔 미니앨범 ‘HELLO(헬로우)’의 타이틀곡 ‘Mr.애매모호’의 안무를 직접 구성하고, 곡에 맞는 의상과 스타일 콘셉트 기획 회의에 참여하는 등 전반적인 앨범 준비에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스스로를 ‘자생(自生)돌’이라 칭하기도 했다.

더불어 데뷔앨범에 수록된 ‘내맘이야’는 마마무 멤버 화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솔로곡으로, 모든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전무후무한 실력파 걸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마마무가 직집 녹음하고 편집한 음원 ‘Love me(러브미)’는 향후 마마무의 공식 SNS를 통해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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